경북 에너지정책…톡톡 튀는 청년 아이디어 쏟아져
경북 에너지정책…톡톡 튀는 청년 아이디어 쏟아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11 12: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공대,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대회 열려 개최
전북대 울릉도 착한 에너지여행으로 대상의 영예

【경주=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우리나라 미래에너지산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전국의 대학(원)생들이 개성 있는 특유의 입담으로 개성 있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경북도에서 야심차게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등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공과대학교 신재생에너지연구소(소장 권혁수)는 경상북도의 에너지정책을 홍보하고 에너지부문의 창의적인 연구결과와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힐튼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제8회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신재생에너지산업화 촉진방안과 울릉도에너지자립화방안 등을 주제로 열렸으며, 예선을 통과한 전국 27개 대학교 30개 팀이 본선에서 최종적으로 경합을 벌였다.

이날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 대학(원)생들은 '자양토''전장''미르피아''에너지귀농민들''온세상파도''융복합대학생''동갑내기''폐유파워''강탁김''자체발광''에너가이즈' 등 톡톡 튀는 팀 이름만큼이나 개성이 넘치는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올해 대회에서 영광의 대상은 전북대학교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소파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윤준영·김정길·최원영·김승현·고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에너지 자립 섬 울릉도 착한 에너지여행’이란 제목의 아이디어를 냈다. 그 결과 이들은 경상북도지사상과 함께 200만 원의 상급을 받았다.

홍익대학교 대학생으로 구성된 온세상포도팀과 포항공과대학교 아이디어랩팀은 ‘내가 발전하기 전에는 너는 다만 하나의 물보라에 지나지 않는다’와 ‘미이용 산업폐열회수를 위한 신에너지기술’을 소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도 경상북도지사상과 함께 100만 원씩의 상급을 받았다.

이날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 햇살에너지농사,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 경북형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 울릉도 전기자동차 프로젝트 등 경상북도 에너지정책을 홍보하고, 이날 참석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미래 경북도 에너지정책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석한 대학(원)생들은 한국수력원자력(주)·녹색에너지연구원·세라믹기술연구원 등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과 교류의 장을 가지기도 했다.

또 이들은 에너지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과 취업상담을 지원받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