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하동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 첫 삽
순천·하동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 첫 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08 06: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남해·안산·광주 사업도 연말까지 연차적 착공 예정

【에너지타임즈】산업부에서 주관하는 순천과 하동의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남해·안산·광주 사업도 연차적으로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일 지역주민들이 직접 태양광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순천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과 한센인마을 내 악취 주범인 폐 축사를 철거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운영하는 하동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이 각각 착공식을 가졌다.

순천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은 1단계로 야흥마을 주민들과 화장장, 축사집중지역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로 농산물도매시장·폐기물매립장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체험관이 설치되고, 순천만정원 등 지역인프라와 연계한 관광 상품인 에너지테마관광코스도 개발될 예정이다.

2017년 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6000만 원에 달하는 전력판매수익과 함께 관광수익,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인 역할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하동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은 한센인마을 40가구에 에너지자립을 위한 태양광 33kW, 지열 87kW 등의 설비를 설치하는 동시에 관계부처와 간이양로원 설치와 지붕개량, 하수도 정비, 골목길 확장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근지역주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시설하우스에 지열을 이용한 난방에너지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2017년 말 완료된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전력판매수익과 난방비용 절감, 고부가가치 작물생산 등으로 연간 1억8000만 원의 주민수익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은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자립과 온실가스감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모델로 전국적으로 19개 지역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