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전은 전력공급 핵심설비인 송전급 변압기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친환경적인 전력설비를 운영하자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광유 대신 식물유로 대체한 변압기를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변압기 운용과 사전예방진단을 위한 식물유의 열화정도를 분석하고 변압기의 이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별도의 관리기준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전력연구원은 송전급 변압기에 사용되는 식물유의 열화정도 등 품질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식물유 열화특성평가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이를 이용한 송전급 변압기의 진단과 수명관리 등에 적용할 가스관리기준을 개발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한전과 산업단지의 대형 변압기를 보유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변압기 식물유 분석과 수명관리를 지원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설비운영은 물론 변압기용 식물유의 품질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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