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충전기 사용전력량 기술기준 마련·고시
전기차용 충전기 사용전력량 기술기준 마련·고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01 00: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전기자동차용 충전기의 사용전력량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는 기술기준이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의 사용전력량을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기준을 마련한데 이어 1일 고시했다.

이 기술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소비자는 충전전력에 따라 부과하는 요금에 대해 인삼하고 거래할 수 있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는 개발제품성능평가는 물론 제품개발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게 된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경우 충전전력의 계량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기에 공인된 전력량계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탓에 충전시설 보급이 쉽지 않았다.

국가기술표준원 측은 이번에 마련된 기술기준으로 제작된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는 별도의 전력량계를 부착할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계량기능을 가질 수 있어 이동형 충전기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자동차 충전전력 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계량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전기자동차용 충전기도 주유기나 액화석유가스미터처럼 법정계량기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