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민간투자 확대…政 규제완화 속도
에너지신산업 민간투자 확대…政 규제완화 속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6.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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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차관, 에너지신산업 3대 모델 업계간담회서 밝혀

【에너지타임즈】정부가 에너지신산업 민간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의 규제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30일 리츠칼튼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에너지신산업 3대 모델 업계간담회’에서 에너지신산업의 민간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규제완화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 차관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발전·전기자동차 등 개별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된 사업모델의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신산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손꼽은 뒤 2014년 2곳 시범사업 이후 현재 19곳으로 확대됐고 최근 폴란드·에티오피아 등 해외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서지역에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을 연계한 에너지 자립 섬과 단열성능 극대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빌딩사업을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 차관은 민간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에너지신산업 육성은 단순히 우리나라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만 그쳐선 안 되고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3대 모델 이외에도 추가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에너지 자립 섬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신산업 3대 모델에 대한 사업추진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전·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공단·서울대학교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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