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E 국제인증제 도입…논의의 장 제주서 열려
신재생E 국제인증제 도입…논의의 장 제주서 열려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4.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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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규정 결정하고 1~2년간 준비기간 거쳐 본격 운영 예정

【에너지타임즈】신(新)기후체제 출범으로 2030년까지 1400조 원에 달하는 에너지시장이 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의 핵심 사업으로 점쳐지는 신재생에너지가 국제표준에 따른 일정조건만 갖추면 자유롭게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논의의 장이 제주에서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 System for Certification to Standards Relating to Equipment for Use in Renewable Energy Applications) 운영위원회와 함께 풍력발전 국제표준화 총회를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롯데호텔(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는 신재생에너지 설계부터 설치가지 모든 과정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국제적으로 상호간에 인정되는 적합성평가시스템이다.

이번 회의는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를 새롭게 출범시키기 위한 세부규정을 결정하고 1~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제도를 운영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부문 우리나라 시험인증능력을 점검하고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의 공식적인 출범과 함께 제도 가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풍력발전 국제표준화 총회는 풍력발전의 시스템 설계와 안전성, 성능평가방법 등과 관련된 33개 국제표준(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한 성과가 신재생에너지를 수출유망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시장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저유가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금액은 354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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