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한전, 코리아드림팀으로 해외풍력시장 공략
두산重-한전, 코리아드림팀으로 해외풍력시장 공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3.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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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풍력발전 공동 개발·건설·운영 등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해외풍력발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코리아드림팀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사업자인 한전과 기자재공급자인 두산중공업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한국전력공사와 파트너십으로 해외풍력발전시장을 공략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한데 이어 해외풍력발전사업에 대한 공동 개발·건설·운영 등 상호간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한전에서 해외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할 경우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사의 풍력발전설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설계·제작·시공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사업자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두산중공업 측은 해외풍력발전사업 관련 해외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한 한전과 자사의 기술력이 만날 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한전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외풍력사업개발자로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요르단전력공사에서 발주한 89.1MW 규모의 요르단 푸제이즈(Fujeij)풍력발전 건설·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해외풍력사업에 대한 관련 해외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우리나라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인 ‘WinDS3000TM’을 개발한 후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육·해상 풍력발전기의 우리나라 최대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산중공업은 207M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한 결과 이 발전기는 운전 중이거나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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