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너지데이터 서비스…국민 편의중심으로 개편
건물에너지데이터 서비스…국민 편의중심으로 개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2.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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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사용정보 이달부터 단계별로 제공

【에너지타임즈】에너지공단이 제공하는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가 국민의 편의 중심으로 개선된데 이어 이달부터 단계별로 건물에너지 사용현황정보가 제공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건물·공장 등 운영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해 지난 2월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Energy Data Analysis Center)를 구축하고 5곳 건물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관리정보를 제공하는 원격광역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스마트 빅 보드’를 벤치마킹해 건물에너지관리서비스를 국민의 편의 중심으로 개선한데 이어 12월부터 단계별 건물에너지 사용현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 서버로 수집된 다량의 데이터를 단시간, 다각도로 용이한 분석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원격으로 연계된 건물별 사용자 편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에너지사용현황과 추이를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여러 단계에 걸쳐 실시간으로 SMS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너지공단 데이터분석센터의 신규 건물에너지관리서비스는 건물에너지관리가 시간대·일·월별과 연간 누적 에너지사용현황과 에너지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설비 등을 쉽게 파악됨으로써 건물에너지의 8%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에너지공단 측은 내다봤다.

이에 앞서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목적으로 건물에너지관리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건물에너지 효율관리를 위한 정보와 사용자 편의성 보강을 개선항목으로 도출한데 이어 지난 8월부터 개선작업을 시작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공단은 사내 학습모임인 ‘KEA 아카데미’를 이용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스마트 빅 보드’를 분석한 결과 재난 안전과 연관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수집하고 자동경보알림으로 신속하게 위험상황을 전파하는 기능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데이터분석서비스 개선에 활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김의경 에너지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장은 “정부 3.0 우수사례 벤치마킹으로 에너지공단의 건물에너지관리서비스를 개선하게 된 계가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관련 서비스와 사용자 만족도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에너지데이터분석센터의 원격광역관리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스마트 빅 보드’는 지도·기상데이터 등 국가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형정보와 CCTV·위성영상 등의 비정형정보를 효과적으로 융합·분석해 재난예방과 초동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재난상황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4년 정부 3.0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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