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대단위 기후변화포럼 탄생
정부 주도 대단위 기후변화포럼 탄생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2.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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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및 5개 산하기관 참여… 중복 업무 통합
기후변화 장기비전 마련, 내실 다지기 주력

환경부와 산하 기후변화관련 부서가 총 망라된 포럼이 탄생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환경부는 기후대기정책관 주제로 환경관리공단 서울사무소에서 환경부 및 소속·산하기관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전부서가 참여하는 ‘환경부 기후변화 포럼’을 창립하고 11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환경부 기후변화 포럼’은 환경부(기후변화정책과, 기후변화협력과, 교통환경과, 지구환경과. 폐기물에너지팀), 국립환경과학원(지구환경연구소, 기후T/F, 대기총량과, 교통환경연구소), 환경관리공단(지구환경팀, 온실가스관리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기후변화연구실), 친환경상품진흥원(환경성적표지팀), 한국자원공사 등 환경부 소속 기후변화관련 전 부서가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 그룹이다.

포럼에서는 각 분야별로 향후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기후변화 대응 장기비전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연구 및 정책자문 그룹의 외연을 과감하게 확대해 기후변화 주관부처로써 내실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관리공단에서 수행중인 기후적응 및 통계 등의 일부 중복 업무를 ‘기후적응 센터’ 설립을 통해 해소하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환경부 연구사업에 관련이 적거나 과제 수행실적이 없는 연구기관 등도 적극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포럼은 특히 단기적으로는 특성화 대학원을 추가 지정하고(5개→10개) 기후변화 시범도시를 추가선정(8개→9개)하며, 배출계수 및 배출 통계와 검인증 심사 등의 업무능력을 탄탄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환경부문 배출계수 개발 및 온실가스 통계를 작성하고 ▲지자체 온실가스 통계작성은 지역환경기술센터를 통해 지원 ▲국가할당 시나리오 및 기후변화 적응전략 적극 수립 ▲국내 검인증 시스템 구축 및 배출권 거래 연구 ▲VER(자발적탄소배출권) 검인증 시스템 및 거래 시스템 신규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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