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 부대행사인 세계과학기술포럼 세션에서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이 발표한 ‘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지난 20년간 2배가량 증가하면서 OECD 국가 중 2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자리에서 구리아 사무총장은 ‘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5’와 ‘OECD 혁신전략 2015’, ‘OECD 프라스카티(Frascati) 매뉴얼 제7판’ 등 최신 발간물 3종을 공식 발표했다.
OECD 과학기술산업 스코어보드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지난 1995년 2.20%에서 지난 2013년 4.15%로 20년 만에 2배가량 증가했으며, OECD 평균인 2.4%를 상회하면서 4.21%인 이스라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데이터 전송 퓨먼인터페이스’ 등 기존 산업을 와해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급진적인 기술혁신 20개 부문 중 11개 부문에서 선도주자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물인터넷과 빅 데이터, 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술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세계 특허의 14.1%를 차지했다.
또 OECD 혁신전략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가장 역동적으로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