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오는 12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국내총생산 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5년 대비 12% 줄였다고 밝힌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3~35%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은 38페이지 분량의 기후변화조치방안을 지난 1일(현지시간) 유엔(UN)에 제출했다.
인도는 앞으로 5년간 태양광발전·풍력발전·수력발전 등 모두 175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와 함께 인도는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면서 에너지수요를 맞추기 위해 석탄발전도 함께 늘릴 방침이다. 현재 인도의 석탄발전 발전량은 전체 전력생산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인도는 오는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량 비중을 40%로 늘릴 방침이다. 원전이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인도는 신재생에너지를 40%까지 늘리기 위해 기후변화협약 앞에 놓인 중대한 문제인 청정기술로의 전환과 재정지원 등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