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우리나라는 국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INDC를 유엔에 제출했다”면서 “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를 37% 줄이겠다는 목표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신(新)기후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개발도상국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변화 재원 마련과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장관은 “우리나라가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이 지난해 102억 달러의 초기재원조성에 이어 오는 11월 첫 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라면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재원 지원을 비용이 아닌 신(新)기후체제의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접근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후·에너지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은 지난 2009년 미국의 주도로 설립된 기후변화 관련 각료급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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