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학생 해외봉사단, 베트남·필리핀서 비지땀
한전 대학생 해외봉사단, 베트남·필리핀서 비지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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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전력산업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이 한전의 활동영역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의 17일 간 해외봉사활동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미래 전력산업을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에게 자사의 해외진출국에 대한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15 KEPCO 대학생 해외봉사단’ 80명을 봉사단원으로 선발한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파견해 빛과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봉사단은 40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10일부터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지난 17일부터 필리핀에서 현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봉사활동은 베트남 하노이 160km 북쪽에 위치한 손나성 반호현의 소수민족 마을인 후아땃(hua tat)에서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이 기간 하노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함께 함으로써 국가 간 언어장벽 해소와 문화교류에 일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전기사용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태양광가로등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노후 학교에 태양광발전기 구축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자동차 등을 직접 만들면서 전기원리를 배우는 전기과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빛과 에너지’를 테마로 한 한전만의 특색을 살린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필리핀 봉사활동은 베트남과 동일한 봉사활동으로 진행됐으며, 한전이 필리핀에서 운영하는 화력발전소를 견학하는 등 해외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좀 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15 KEPCO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6월 모집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200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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