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방향키 잡을 협의체 발족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방향키 잡을 협의체 발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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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함께 정책협의회 운영

【에너지타임즈】한전이 본사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 전력산업 관련 유관기관과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뒤 가동시켰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광주시·전남도·기초전력연구원·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등과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의 방향키 역할을 하게 될 ‘빛가람 에너지밸리 정책협의회’를 19일 발족시킨데 이어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관련 고용햇살프로젝트와 에너지밸리 신·학·연 연구개발 협력방안 추진 등 그 동안의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 기초전력연구원·전기산업진흥회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개발 지원방안 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들 기관은 인력수급을 위해 기초전력연구원과 전기산업진흥회 등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한전에서 함께 협력해 에너지부문 기초과정부터 인력양성까지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 연구개발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산업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목표인 500개 기업 유치에 담긴 의미는 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숙원사업을 일시에 해결하기 위한 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에너지신산업부문에서 외국기업 유치 등을 포함해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이 정책협의회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은 물론 지역협력을 위한 핵심이슈를 발굴해 지역의 유관기관과 함께 발표·토론 등을 거쳐 정책결정을 이뤄내는 의사결정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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