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라로 떠난 아이들…한전 모국방문 지원
어머니 나라로 떠난 아이들…한전 모국방문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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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광복 70년을 맞아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그려봄으로써 다문화자녀들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해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면서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업이 우수한 중국 이주여성 자녀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모국방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백두산 트레킹 ▲북경대학교 견학 ▲한전 북경지사 방문 ▲용정중학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들은 광복 70년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백두산 트레킹을 시작으로 중국 최고의 대학교인 북경대학교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현지 명사 특강과 함께 북경대학교 한인대학생들과 한-중 교류의 밤을 가졌다. 이어 민족시인 윤동주가 학창시절을 보낸 연변 조선족 자치구 용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담회 등 교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국의 자식이며, 중국의 자식이기도 한 글로컬 인재임을 명심하고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으로 성장해 줄 것”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한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당부한 뒤 “앞으로도 하전은 지역의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진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 행사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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