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號…위기돌파 가스공사 조직개편 단행
이승훈 號…위기돌파 가스공사 조직개편 단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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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강화 등 ‘기능중심→성과창출’ 초점 맞춰져

【에너지타임즈】정부경영평가 2년 연속 E등급 등과 아직 끝나지 않은 해외자원개발사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스공사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신임 이승훈 사장이 위기를 극복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기능중심에서 성과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해외자원개발과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도입기능을 연계한 해외사업 수직통합과 해외자원개발 기술력 체계화를 위해 영업기능의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22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관련 규정을 개정한 가운데 기존 ‘6본부 1원 24처’에서 ‘7본부 24처’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기존 도입판매본부에서 수행하던 LNG액화플랜트사업과 중장기 LNG 도입기능이 해외사업본부(舊 자원본부)로 이관됐다. 이로써 해외자원개발 기능과 가스공사의 핵심역량인 도입기능이 한 본부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개편됐다.

특히 가스공사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해외사업에 대한 전략구상과 재무조정기능 등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해외사업 관련 본부를 관리부사장 소속으로 이관시켰다. 또 해외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기술역량 확보와 강화를 위해 본부별로 흩어져 있는 기술조직을 통합해 기존 연구개발원을 기술본부로 확대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공사는 가스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고 영업본부(舊 도입판매본부)에 새로운 수요개발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하는 등 판매기능을 강화시켰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단순 도입 회사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으로 중·상류 자원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세계 메이저 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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