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전KDN의 자사의 스마트폰용 보안관리 제품이 IT제품에 대한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기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용 보안관리 제품인 ‘MoBiCa V2.0’에 대한 보안성 평가 국제기준인 CC(Common Criteria)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증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업무용 모바일 기기도입 시 채택이 의무화된 인증으로 현재 한전KDN을 포함한 6개 기관만 취득한 상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납품·운영해온 ‘ANSEM V1.0’의 후속모델로 ▲에이전트 보호기능 ▲원격 초기화 / 자동 잠금 기능 ▲운영체제 변조탐지 / 대응기능 ▲외부기기 자료전송 통제기능 ▲스마트폰 감사기록 관리기능 등을 개선한 제품이라고 한전KDN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사용자가 업무용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경우 단말기 등록과 사용자 승인·인증, 암호화채널을 통한 자료 전송·분실이나 비정상 사용 시 단말기 잠금과 자료 삭제, 비인가 통신차단기능 등을 단말기에 설치한 보안 에이전트와 관리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상황에 맞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 제품은 중소기업 육성과 상생 차원에서 중소협력기업인 휴네시온의 관리시스템과 연계해 공동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공공부문 스마트워크 등 모바일 현장업무 관련 사업진출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