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전담기관 '에너지밸리기술원' 곧 출범
에너지밸리 전담기관 '에너지밸리기술원' 곧 출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6.01 09: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광주·광주과학기술원과 설립 협약 체결
에너지밸리센터와의 상호보완체제 구축 역할

【에너지타임즈】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을 발굴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게 될 산·학·연 협업전담지원기관이 조만간 출범해 에너지밸리센터와 상호보완체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광주광역시·광주과학기술원과 지난 29일 에너지밸리기술원 설립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광주과학기술원(광구 북구 소재) 舊 도서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데 이어 개소식을 가졌다.

에너지밸리기술원은 광주전남지역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역량과 에너지산업에 대한 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성과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밸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산·학·연 협업전담지원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기술원은 연구개발성과를 활용한 연구소기업과 ‘Start-Up기업’ 육성 정책 수립·운영하게 되며, 에너지밸리센터와 협력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내 연구개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창업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당장 에너지밸리기술원 조직은 한전·광주시·광주과학기술원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운영자문위원회로 한전·광주과학기술원·광주시, 기술자문위원회로 전력연구원·지역대학·연구기관에서 각각 참여해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전 측은 앞으로 법인화를 통해 독립기구로의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기술원이 에너지밸리 내 신산업분야 연구개발과 창업 기반 확산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뒤 “기존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과 창업을 지원하는 ‘에너지밸리센터’와 더불어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떠받치는 튼튼한 두 기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