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인협회 20년 만에 내 집 마련…첫 정기총회
에너지기술인협회 20년 만에 내 집 마련…첫 정기총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5.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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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교육 등 올해 사업계획 최종 확정
가입비 면제 등 회원의 문턱 낮추기로

【에너지타임즈】에너지기술인협회가 20년 만에 셋방살이를 마감한데 이어 협회 소유의 신사옥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후 첫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해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장 일선에서 에너지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회원들은 앞으로 새로운 교육장에서 법정교육 등 관련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강희수)는 최근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완료한데 이어 30일 SK-V1센터(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2015년 전력수급안정을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결의대회’와 ‘2015년 제20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기술인협회의 2015년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에너지기술인협회는 검사대상기기조종자 법정교육 49회, 에너지부문 인력양성교육 18회, 에너지시설관리자 특별교육 7회 등 총 74회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가공인지역난방설비관리사·흡수식냉난방기기시설관리자·히트펌프냉난방기기시설관리자 등 총 5회에 걸친 민간자격검증시험에 나선다.

이밖에도 에너지기술인협회는 올해 중소기업 18곳과 건물·대기업 32곳에 대한 에너지진단사업을 실시하고, 회원들의 안정적인 직업관을 보장하는 동시에 권익옹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강희수 에너지기술인협회 회장은 “에너지기술인협회가 지난 1995년 설립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면서 “올해 정기총회는 청소년기에서 청년으로 접어드는 의미 있는 총회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너지기술인협회) 소유의 신사옥을 마련한데 이어 처음으로 개최했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그 동안 에너지기술인협회는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동시에 자문변호사·변리사 선임, 홈페이지 통한 경력증명 발행 등을 추진했고, 또 가입비 면제를 통해 회원의 문턱을 낮추고 협회와 회원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그 동안 에너지기술인협회는 ESCO 기술 인력에 기능장이 포함되도록 했고, 수차례 검사대상기기조종자 관련 규제완화 시도를 적극적으로 저지했다”면서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에 에너지부문 신설, LNG보일러 방폭시설 제외 등에 제도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원창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에너지기술인협회 회원들의) 효율적인 에너지사용 등 에너지절약활동은 국가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이 사명감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뒤 “산업부도 (에너지기술인협회 회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에너지기술인협회 대의원들은 국가전력수급안정을 위한 에너지절약을 우리의 기술로 실현하고 동·하절기 전력피크에 대비해 사업장의 에너지절약 실천 홍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이들은 에너지이용효율향상을 위한 연구와 노력으로 에너지절약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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