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호기, 국내 최장기간 무고장안전운전 달성
한빛원전 1호기, 국내 최장기간 무고장안전운전 달성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5.03.13 20: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가 5주기 연속 무고장안전운전을 달성하고, 13일 오전 10시 발전을 정지한 후 22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는 약 1년 6개월을 한 주기로 운전한 뒤 연료교체와 주요설비 정비를 위한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다.

한빛 1호기는 지난 2007년 10월 26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2,542일 동안 국내 최장기간 무고장안전운전을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총 발전량은 608억3,386만kWh로 광주전남지역에서 500여일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까지 24개 가동원전에서 5주기 연속 무고장안전운전을 달성한 호기는 모두 3개이며, 이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운영사례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이번 한빛 1호기의 5주기 연속 무고장안전운전 기록은 우수한 기술진과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설비성능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운전기간 동안 철저히 안전점검을 추진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빛 1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라 법정검사인 주요 기기와 계통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후쿠시마원전 사고 후속조치 등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시행한 후 오는 5월 중순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