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26일 공기업·출연기관 경영혁신계획 보고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광양과 여수 간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신 성장 동력사업 발굴을 위해 부생가스 교환망 해저터널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면서 “안정적인 지분 참여로 사업의 공익성과 배당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광양제철과 여수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교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와 여수시 삼일동 GS칼텍스 인근 바다 밑을 관통하는 총 3.98㎞ 구간의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3월부터 포스코·GS칼텍스·한화케미칼 등 7개 민간 기업이 해저터널 타당성검토 사업단을 구성해 추진해 왔으며, 총사업비 24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전남개발공사·포스코·GS켈텍스 등은 오는 4월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이어 오는 12월 실드(Shild) TBM(Turnel Boring Machine) 공법으로 해저터널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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