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포스코건설, IGCC 건설 등 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첫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단지 조성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남해군과 포스코건설은 오는 2025년까지 관내 1300만㎡(40만 평) 부지에 총 사업비 9조9000억 원을 투입해 330만kW 규모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한데 이어 13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30만kW(최대 60만kW) 규모의 석탄가스화복합발전단지를 먼저 건설키로 하고 오는 6월 수립될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간에 협력하게 된다.
또 이들은 이와는 별도로 각종 환경피해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세부사항에 대해선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후 협의키로 했다.
한편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은 석탄을 수증기와 함께 고온·고압으로 가스화 시킨 뒤 일산화탄소·수소가 주성분인 합성천연가스를 만들어 가스·증기터빈을 구동하는 복합발전설비를 가동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발전기술.
현재 한국서부발전(주)이 태안화력 단지 내 30만kW급 한국형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실증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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