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내달 2일 대한독립선언 선포 96주년 기념식
보훈처, 내달 2일 대한독립선언 선포 96주년 기념식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0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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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다음달 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삼균학회(이사장 조만제) 주관으로 만주와 러시아 지역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최초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삼균학회 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독립선언은 1919년 2월1일 중국 길림성에서 조소앙, 박은식, 신채호 선생 등 만주와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항일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을 맞아 대한 독립을 선언한 것을 말한다.

대한독립선언은 3·1 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등 항일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세계 약소민족들에게 독립의지를 일깨웠다.

보훈처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으로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무력 대일 항전을 세계에 선포한 날"이라며 "2·8 독립선언, 3·1 독립선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독립선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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