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 국정조사 폭풍전야…업계 ‘오보’ 막자
자원개발 국정조사 폭풍전야…업계 ‘오보’ 막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1.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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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통계수치로 현재 해외자원개발 투자적기임 홍보해야
【에너지타임즈】해외자원개발 관련 국회의 국정조사가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자원개발업계는 근거 없는 통계수치 등을 기반으로 한 잇따른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을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서문규)는 교수·연구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2015년도 해외자원개발 전문가그룹 간담회를 열고 최근 해외자원개발 현안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왜곡된 언론보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자원개발특성화대학 교수 등의 전문가들은 언론에서 잘못된 사실과 통계자료를 근거로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해외자원개발업계는 뜻하지 않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금이 왜 해외자원개발의 투자적기인지’ 정확한 통계수치를 근거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해외자원개발협회와 관련한 근거 없는 보도에 관해서는 협회와 전문가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송재기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은 “최근 많은 언론에서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과장된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고 공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밀접한 상생관계에 있는 민간 기업들의 투자도 위축된 상태”라고 현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 부회장은 “해외자원개발은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국가안보, 나아가 우리나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민들에게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일부 언론의 오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기고나 인터뷰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전문가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해외자원개발의 특성을 언급하며, 해외자원개발정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홍보에 나서야 할 것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해외자원개발 관련 간행물 위주의 홍보보다 웹툰시리즈물이나 유튜프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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