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노조 새 집행부 ‘황재도-송규석-정영삼’ 당선
가스공사노조 새 집행부 ‘황재도-송규석-정영삼’ 당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1.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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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지부장 당선자 10·11대 역임…강력한 투쟁의지로 조합원 설득

【에너지타임즈】이미 10·11대 가스공사노조 지부장을 지낸 황재도 지부장이 14대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제14대 집행부 선임을 위한 지부장-부지부장-사무처장 투표를 진행한 결과 황재도-송규석-정영삼 후보가 총 2818표(투표율 93.7%) 중 50.4%인 1421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황재도 지부장 당선자는 10·11대 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들은 출마의 변을 통해 정규직 해고요건을 완화시키겠다는 것이 2차 공기업노조 통제정책에 포함된 퇴출제도이고 퇴출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바로 성과연봉제도라면서 이것을 막아내지 못하면 극한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합원끼리 서로 물어뜯는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시기 하나 된 단결력과 강력한 투쟁력을 바탕으로 부당한 요구에 당당히 맞서고 MB정권에 맞서 당당히 싸워왔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호하고 더욱 강건하게 투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 인사제도 등 내부에 산재된 여러 갈등의 요소들을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고 조합원에게 호소했다.

한편 각 지역본부 지회장 선거결과 ▲인천지회 김보연 ▲평택지회 오영락 ▲통영지회 이승룡 ▲서울지회 김경률 ▲신인천지회 임용수 ▲경기지회 강광원 ▲연구지회 이승호 ▲강원지회 김홍운 ▲전북지회 김명곤 ▲전남지회 김대진 ▲경북지회 김상태 ▲경남지회 전호주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다만 단일후보로 출마한 삼척지회장과 충청지회장은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내지 못해 당선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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