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價 상승 반등…석유개발회사 축소 계획 영향 받아
油價 상승 반등…석유개발회사 축소 계획 영향 받아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5.01.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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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유가가 간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석유개발회사의 투자 축소 계획 발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31달러 상승한 47.78달러, 런던상업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1.04달러 상승한 49.03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07달러 하락한 44.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BHP Billiton와 Total 등 주요 석유개발기업의 투자 축소 방침이 발표되면서 상승했다.

BHP Billiton은 미국 내 시추리그 수를 40%가량 감축할 것, Total은 올해 자본지출을 10% 줄일 것이라고 각각 발표했다.

게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주요 에너지기관이 유가 반등을 전망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압달라 엘 바드리(Abdalla El Badri) 석유수출국기구 사무총장은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대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조만간 반등할 것이란 견해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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