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세 번째 전기선박용 육상시험소 국내 가동
세계 세 번째 전기선박용 육상시험소 국내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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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전기선박용 육상시험소 완료 본격적인 운영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에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전기선박용 육상시험소가 운영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경엽)은 올해 잠수함을 비롯해 전기용 구축함 등의 시험과 연구시설 등을 갖춘 전기선박용 육상시험소(LBTS)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전기선박용의 경우 한번 추진 시스템 등이 탑재되면 해체와 성능검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선박 탑재 전 육상에서 관련 시스템에 관한 통합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연구원은 전기선박용 육상시험소(LBTS)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시험소를 통해 여러 가지 운전성능과 가혹조건 성능시험이 가능해져 잠수함 추진체계 주요장비의 통합성능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기술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는 동시에 대책 수립과 보완이 가능해 전기추진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전기연구원은 이 육상시험소 유치·설립으로 인한 직접효과는 앞으로 20년간 시장창출 1조4840억 원, 일자리 창출 3968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11개 완성부품 납품업체매출은 9557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경엽 전기연구원 원장은 “전기선박용 추진체계와 고부가 전기추진선박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체에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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