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중심부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세대를 지하배관으로 연결해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우선 사업대상 농어촌 마을로 신덕마을(천안시)과 대출마을(청양군) 등 2곳을 선정했으며, 나머지 2개 농어촌마을은 내달 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도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수용가는 30% 이상의 저렴한 비용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며, 안전성과 편리성 등도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은 농어촌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구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정부시범사업과 연계해 국비와 지방비 7억 원을 투입해 서천군 기산면 원길마을(서천군)과 지곡마을(청양군) 등 2곳에 대한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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