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들어선 SM타운…'코엑스아티움'
강남에 들어선 SM타운…'코엑스아티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1.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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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강남'에 '한류 중심지'라는 인장을 찍는다. 강남에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 SM타운@코엑스아티움을 통해서다.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는 개관 전날인 13일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 "오래전부터 도시 안에 수많은 이가 즐겨 찾는 어뮤즈먼트파크를 구상해왔다. SM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콘텐츠뿐 아니라 수많은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은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세계를 리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코엑스아티움은 그 시작이자 SM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탤런트 장동건, MC 강호동, 그룹 '슈퍼주니어'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인피니트' 등 SM 소속 가수들이 참여해 SM 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효성 서울시 행정 제 1부시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남경필 경기도 지사 등도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코엑스아티움은 삼성동 코엑스에 6층(약 8,000m²) 규모로 들어선다. 셀러브리티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놓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각기 다른 분야·업계와의 컬래버레이션, 최첨단 시설 및 시스템과의 결합 등을 통해 미래가치 창출 및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2층에 마련된 셀러브리티 숍 'SUM'이 방문자를 맞는다. 셀러브리티가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비롯해 중소기업이나 브랜드, 크리에이터 및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들이 사용했던 제품과 꼭 같은 제품도 만날 수 있다.

3층에서는 SM 소속 가수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스태프로부터 안무,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고 레코딩, 화보 및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경험과 함께 소장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전신청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SM은 산학협력 인턴십 제도 등을 통해 현장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4층은 SM 아티스트의 앨범 콘셉트 및 캐릭터를 활용해 국내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과 협업한 한정판 디저트를 판매한다. SM타운의 음원 10곡을 골라 LP형태의 소장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뮤직 라운지' 등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한다.

5~6층은 SM타운 시어터가 마련됐다. 홀로그램 뮤지컬, 홀로그램 콘서트, 실황 공연, 극장, 강연 등 멀티포맷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가변형 공연장이다. 40m 길이의 파사드 및 14대의 고화질 프로젝터로 14K 고화질 영상, 9.1 채널 입체 음향 사운드 시스템 등의 장비를 자랑한다. 15m 대형 스크린을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파나비전(PANAVISION), 포토박스, 3D 피규어 제작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개관과 동시에 세계 첫 플로팅 방식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 오즈' 및 홀로그램 콘서트 '걸스토리'가 개막, 방문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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