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모잠비크서 첫 가스사업 영업이익 거둬
가스공사, 모잠비크서 첫 가스사업 영업이익 거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1.09 16: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가스 판매로 매출액(1800만불)·영업이익(350만불) 기록
【에너지타임즈】가스공사가 모잠비크 천연가스사업으로 첫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를 발판삼아 모잠비크 전국 배관망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Maputo)에 천연가스 6만4000톤을 판매해 매출액 1800만 달러, 영업이익 3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공급 사업은 가스공사의 첫 해외배관망 건설·운영사업.

가스공사는 지난 2011년 모잠비크 정부와 모잠비크석유공사에서 사업에 참여를 요청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가스배관 62.7킬로미터와 1개 공급관리소, 8개 지역정압기를 완공한데 이어 지난해 6월부터 마푸토에 발전·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가스공사 측은 오는 2034년까지 앞으로 20년간 이 지역에 연간 12만 톤의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달 18일 마푸토 북부 마하쿠에느(Marracuene)에서 가스공급배관 건설공사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완료한 마푸토 가스공급배관건설사업의 가스배관과 마하쿠에느를 연결하는 것. 오는 9월부터 이 지역 산업체에 천연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공사는 앞으로 모잠비크 전국 배관망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검토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