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 총장 초청해 간담회 가져
【에너지타임즈】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7일 전남·조선·목포·순천대학교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대학교 총장을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로 초청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대학과 연계한 지역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다양한 산학협력프로그램 추진의사를 밝혔다.
조 사장은 “한전의 발전을 위해선 이 지역(광주·전남지역)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실리콘밸리에서 배출된 인재가 몸값이 높듯 에너지밸리가 배출한 인재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초전도·직류송전 등 과거에는 꿈같은 기술이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졸업생들이 100% 취업되는 초전도학과를 대학에서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학 측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은 “광주·전남지역 모든 대학이 협력해야 할 공통의 숙제”라고 언급한 뒤 “한전에서 대학별 산학협력단장과 연구개발·인재양성 등에 관해 논의 줄 것”을 제안했다.
최일 목포대학교 총장은 “광주·전남지역 연구원과 한전 (전력)연구원이 상호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미나를 갖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전과 대학 측은 이날 간담회를 산학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기로 삼고 상호발전과 나아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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