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16~18일 기혼남녀 24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행복한 결혼을 위한 배우자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42.7%가 '비슷한 가치관과 인생관'을 선택했으며, 성격(33.1%), 안정된 직업(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에 대한 물음에서도 '배우자 성격, 가치관 차이'가 47.8%로 가장 높았다. 경제문제(20.9%), 시부모, 주변사람의 간섭’18.8%) 등도 관계를 악화시켰다
결혼해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는 '임신과 출산'이 45.8%로 가장 높았다. 가족여행 및 가족대화(29.2%), 가정경제가 좋아졌을 때(14%)도 상위권이었다.
반면 결혼해서 가장 후회됐던 순간으로는 '자유롭지 못해서'가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결혼생활 만족도에 대한 평균 점수는 7.3점(10점만점)으로 집계됐고, 2015년 목표로는 '나와 가족의 건강'이 56.5%로 가장 높았다. 경제적인 풍족(30.1%), 직장내 승진(9.2%), 자녀의 학업증진(4.2%)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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