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 ‘추풍령저수지’ 물 위에 떠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 ‘추풍령저수지’ 물 위에 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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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가 떴다.

(주)그린솔라에너지(대표 정용대)는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2MW급 수상태양광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데 15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진다.

이날 준공된 이 발전설비는 매년 27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900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린솔라에너지 측은 수상태양광발전은 육상태양광발전보다 발전효율이 10%가량 높고 부지매입이나 산림훼손의 부담이 적으며,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미래 태양광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018년까지 충북도내 저수지 5~6곳에 총 발전설비용량 18MW의 수상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이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수상태양광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충북을 세계 최고의 핵심 메카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서 합천댐(경남 합천군 소재)과 동서발전 당진화력, 덕곡저수지(경남 밀양군 소재), 금광저수지(경기 안성시 소재) 등에서 소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설비가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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