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맞춤형 지원 나서
서부발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맞춤형 지원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10 17: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나눔의 집 등과 협약 체결…5000만원 기부금 전달
【에너지타임즈】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의결한데 이어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피해자들의 건강과 심리치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개벌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지난 1992년부터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나눔의 집에 직원의 자발적인 성금과 매칭그랜트로 조성된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방한침구구입과 주택보수 등 주거환경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역사적 아픔과 교훈을 자라나는 세대가 함께 공유하고 치유해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의 동행을 지속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여름 지붕붕괴위험이 있었던 충남 당진이 한 피해자 할머니 주택을 수리해 준 바 있다. 또 최근엔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뮤지컬인 ‘꽃신’을 후원하는 등 역사적인 교훈을 세대 간 공유하고 인권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