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협회, 어려운 이웃 월동준비 돕기 나서
도시가스협회, 어려운 이웃 월동준비 돕기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05 22: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1500여명 직원 참여…윤 장관도 뜻 깊은 자리 동참

전국 33곳 도시가스회사 직원 1500여명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경기지역 도시가스회사 7곳이 공동으로 추진한 봉사활동에 함께해 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만득)는 ‘제6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전국 33곳 회원사인 도시가스회사에서 참여한 가운데 전국 주요도시 곳곳에 있는 사회취약계층 수용가와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은 도시가스회사가 지역에너지공급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자발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국의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영하 5℃를 넘나드는 혹한에서 이만득 도시가스협회 회장과 수도권 도시가스회사 대표를 비롯해 (주)예스코 직원 등과 함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월동지원에 바쁜 시간을 쪼갰다.

이들은 이곳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연탄 전달과 가스레인지 교체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뿐만 아니라 예스코 직원들은 골목 곳곳에서 골목 청소와 가스안전점검을 비롯해 실종아동찾기 전단지를 물티슈와 함께 나눠주는 캠페인을 병행하기도 했다.

특히 윤 장관은 독거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겨울철 애로사항을 듣고 난방용품 등을 전달할뿐만 아니라 예스코 직원들과 연탄을 직접 나르기도 했다. 또 이 자리에서 도시가스업계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치하와 함께 도시가스의 안전공급과 대국민서비스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도시가스업계 1500여명은 전국 2600여 저소득층 가구와 3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관련 사용시설 점검·보수와 보일러·가스레인지 교체, 물품기증으로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업부와 도시가스업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도시가스요금감면과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써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지난 2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도시가스업계가 1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에너지소외계층에 지원키로 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앞으로 전국의 33곳 도시가스사업자는 에너지복지사업 지원과 함께 보다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에 걸쳐 100억 원을 출연하게 되며, 이 기금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복지사업과 에너지절약·가스안전 등을 위한 홍보사업, 도시가스사업자 사회공헌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