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85달러 상승한 69.00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2.39달러 상승한 72.5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국내 석유제품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2.60달러 하락한 66.49달러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제유가는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미국 경기지표 개선,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투자자 사이에서 유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도 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석가는 이미 몇몇 셰일개발업체가 내년 자본지출감축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경기지표개선도 유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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