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로 입전되지 않았으며,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5.17달러 하락한 72.58달러에 마감됐다. 또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보다 2.38달러 하락한 73.3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이 현재 생산목표를 유지키로 결정함에 따라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OPEC은 이번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인 3000만 배럴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우려를 표시했으나 결국 석유시장이 자체적으로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해 감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생산목표 유지결정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OPEC이 감산결정을 하지 않은 것은 시장의 과잉공급을 방치한 것이며 이로 인해 당분간 유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