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도시에 위치한 유일한 공항인 제주국제공항에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해 자체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한국항공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제주공항 신축동력동에 20kWp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3만5000kWh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주국제공항의 이 프로젝트는 전국 공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 100kWp급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