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올 상반기 정몽구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후 현대·기아자동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단계별 연비향상 목표와 실행방안 등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는 먼저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관련 현재 보유중인 10종 엔진 라인업 중 70%를 차세대 엔진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가솔린엔진은 11~13%, 디젤엔진은 16~18%, 변속기는 2~9%의 연비향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는 차량경량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33~52% 수준에서 2018년 48~62%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초고장력강판은 차량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차체 중량을 늘리지 않는 차세대 강판이다. 또 고강도 알루미늄 휠, 발포 플라스틱 도어내장재 등 경량 소재도 확대 적용한다.
친환경 라인업도 강화한다. 내년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모델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라인업도 보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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