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베트남서 두 번째 석탄발전 건설
포스코에너지, 베트남서 두 번째 석탄발전 건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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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닌성 투자진층청과 석탄발전 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의 두 번째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

포스코에너지(대표 황은연)는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에 위치한 바체(Ba Che)지역에 120만kW(60만kW X 2기) 석탄발전소를 건설키로 한데 이어 30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쾅닌성(Quang Ninh) 투자진흥청과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부터 베트남 몽중지역에 베트남 첫 민간이 건설하고 운영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의 120만kW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준공시킬 예정이다.

이날 팜민친(Pham Minh Chinh) 베트남 쾅닌성 공산당서기는 “내년 상반기 종합준공을 앞둔 몽중(Mong Duong)Ⅱ 석탄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보여준 포스코에너지의 사업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 사업을 추가로 추진키로 했다”면서 “사업추진 시 필요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게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사업개발본부장은 “베트남 최초의 민간 참여 석탄발전소인 몽중Ⅱ의 완공을 눈앞에 둔 시기에 두 번째 사업도 진행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포스코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패밀리회사의 역량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투자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포스코그룹과 베트남의 관계는 1992년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베트남에서 필요로 하던 철강·건설 사업에 진출해 산업발전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20년 이상 돈독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국내에서 최근 포스파워를 설립하고 강원 삼척시에 200만kW 규모의 석탄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석탄발전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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