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새누리당)은 14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국에 매설돼 있는 도시가스배관 3만8346km 중 20년이 지난 노후배관이 9380km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시가스사업법령 개정으로 지난 4월부터 20년이 지난 가스배관은 정밀안전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노후배관을 5년 주기로 정밀진단을 실시하게 돼 있지만 점검대상배관이 많다보니 정밀진단을 시행하는 노후배관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노후가스배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후 연한을 좀 더 세분화해 점검주기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노후가스배관에 대한 세심한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가스안전사고도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관리도 함께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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