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가스안전공사가 LPG호스 금속배관 교체 능력이 부족한 LPG 사용 주택서민층 가구의 무료시설개선을 2011년부터 시행해 가스사고 방지와 서민층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나 개선가구의 수가 너무 작음에 따라 내년 이 사업의 마지막 연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교체대상주택에 대한 실태도 파악돼 있지 않아 누락 대상자가 대거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오 의원 측은 2011년 현재 LPG 사용수용가 수는 600만 가구가 넘으며 이중 금속배관을 설치하지 않은 수용가 수도 현재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가스안전공사 추산으로 260만 가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 무료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해도 66만 가구에 불과해 200만 가구가 내년 이후 과태료 부과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가스안전공사에서 시행하는 시설개선사업은 에너지복지 차원에서도 서민에게 굉장히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미설치 가구에 비해 예산과 사업규모가 턱없이 부족해 미설치 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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