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출돼
우윤근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출돼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10.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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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대결 끝에 투표자 118명(무효 1표·재적인원 130명) 중 64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이종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우 신임 원내대표는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합리적으로 품위 있는 야당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협상도 130명이 투쟁도 130명이 하는 강력한 야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 신임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당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면서 “두 번째는 세월호 특별법을 차질 없이 완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주부터는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굵직한 사건을 대비할 것”이라면서 “민생을 위한 것인지 기업을 위한 것인지, 진짜 민생과 가짜 민생을 가려내겠다. 무조건적이고 대안 없는 비판은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우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박영선 前 원내대표 잔여임기로 내년 5월까지다.

또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전남 광양을 지역구로 하는 3선 의원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18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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