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의원(새누리당)은 8일 원자력안전위원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원전 유관기관의 방재 관련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 의원은 “원전 관할 소방서의 소방조직이 대부분 본서와는 먼 거리에 위치해 있고 관할 안전센터는 최대 12.6km, 119구조대는 최대 25km까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원전 자체적인 소방 대응에 유관기관이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논문도 수차례 관할 소방관서의 열악한 방재장비에 대해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소방당국의 예산지원만 탓하고 있다”고 행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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