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올해 징계 받은 한수원 직원 35명 달해
[국감] 올해 징계 받은 한수원 직원 35명 달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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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한수원 직원 35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수력원자력(주)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징계현황’을 근거로 원전비리사태로 드러난 2012년과 2013년 해임직원은 42명에 달했고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징계를 받은 직원은 해임 6명을 포함해 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박 의원 측은 한울원전 A간부는 지난해 10월 소방차 기름을 훔치다 CCTV에 덜미를 잡혀 징계를 받았으며, 훔친 금액이 적고 애사심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정직 6개월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택관리비 횡령한 한울원전 B과장은 회사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고 수수한 돈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았다면서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또 업무용 컴퓨터를 훔친 한빛원전 D사원은 깊이 반성했다는 이유로 정직 6개월의 징계만 받았다.

박 의원은 “한수원의 제 식구 감싸기에 국민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온정주의 대신 철저한 직무감찰과 일벌백계의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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