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코트디부아르 에너지·자원 협력관계 강화 기대
한-코트디부아르 에너지·자원 협력관계 강화 기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7 2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의 정상회담서 보다 호혜적인 실질협력방안 논의돼

우리나라와 코트디부아르의 에너지·자원 등의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알라산 와타라(Alassane Ouattara)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와 인프라, 에너지 등 제반분야에서의 호혜적인 실질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국가 중 (우리와) 첫 번째 수교국으로서 1961년 이래 우호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면서 “이번 와타라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협력이 더욱 심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도시철도·화력발전·고속도로 건설과 항만 개발사업 등 코트디부아르가 국가장기개발전략으로 추진 중인 인프라 건설부문의 국책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도로·공항·철도·항만·플랜트 등 각종 건설인프라부문에서 총 220억 달러 상당의 114개 국책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와타라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진출을 환영하며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양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통상·투자 등 경제부문에서 협력 잠재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코트디부아르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자원의 개발경험을 접목시켜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강구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 직후 양국은 양국의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무상원조기본협정 ▲코트디부아르 암센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사업 양해각서 ▲보건협력 양해각서 ▲경제협력 양해각서의 4개 문서에 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