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가계부채 증가속도 우려 표명
이주열 총재, 가계부채 증가속도 우려 표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10.0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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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가계부채와 소득증가율 추이를 보면 명목국내총생산 증가율에 비해 가계신용증가율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소득증가율을 웃돌아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가계부채문지가 커지고 있다고 한 것”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속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이 총재는 “장기적인 방향에서는 가계부채증가와 소득증가가 같은 방향으로 가야한다”면서도 “가계부채증가가 소득증가보다 앞서고 있는 것은 시차가 있어 시간을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총재는 부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가란 지적에 대해 금리인하는 양면성이 있다면 부채가 증가하는 반면 성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한 뒤 금리결정상황에서는 어떤 것을 중시하느냐는 딜레마에 높여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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