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국내 윤활기유시장 첫 발
현대오일뱅크! 국내 윤활기유시장 첫 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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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쉘베이스오일, 연산 65만톤 규모 윤활기유공장 준공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쉘(Shell)과 함께 윤활기유공장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본격적인 윤활기유 생산에 돌입하는 등 국내 윤활기유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4만6000㎡ 부지에 연산 65만 톤 규모의 윤활기유공장 건설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2개월가량 성공적인 시험가동을 마치고 25일 내외귀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이 공장은 하루 2만 배럴의 중유를 처리해 연간 65만 톤의 윤활기유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윤활기유는 쉘에 판매되고 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완제품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이 윤활기유공장의 준공으로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모두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그 결과 내수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으로 수출을 시작한 윤활유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현대오일뱅크의 안정적인 공장운영 노하우와 정제기술,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이자 윤활유 분야의 선도자인 쉘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현대쉘베이스오일의 윤활기유 사업이 현대오일뱅크의 수익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현대오일뱅크에서 지분 60%, 쉘에서 4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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