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
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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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kV급 서안성·신용인변전소 PCS·배터리 등 2곳서 추진
한전이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전력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시범사업 관련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는 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핵심사업 중 하나인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전력저장장치 시범사업에 참여할 8곳의 회사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한데 이어 계약보증금 납부 등 절차를 거쳐 이달 중 본 계획을 체결하고 착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변전소 잔여부지에 대규모 충전·방전기능을 갖춘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를 설치·운영해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과 전력설비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것. 먼저 345kV 서안성·신용인 2곳 변전소에 설치예정인 전력변환장치·배터리 관련 4건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입찰결과 서안성변전소사업에서 전력변환장치는 LS산전컨소시엄(LS산전·헥스파워시스템)과 우진산전, 배터리는 코캄·LS화학. 신용인변전소사업에서 전력변환장치는 이엔테크놀로지와 LG씨엔에스컨소시엄(LG씨엔에스·우진기전·카코뉴에너지), 배터리는 삼성SDI.

강현재 한전 팀장은 “2017년까지 4년간 총 500MW의 전력저장장치를 설치해 전력계통의 주파수조정에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전기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3200억 원에 달하는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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