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취약계층 누구나 전기고장신고부터 응급조치까지 보다 신속한 전기안전공사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사회안전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고장신고부터 응급조치까지 국민에게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안전 119’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데 이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그 동안 응급전화 신고접수와 처리에 머물러 있던 안전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기신고 자동전화안내는 물론 전기사용 안전·절전요령과 애니메이션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 애플리케이션은 개방·소통·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 3.0 정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장애인·저소득국가유공자 등 소외계층의 주거시설이나 주요 복지시설에 누전·정전 등의 전기고장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긴급출동 응급저화를 개설해 전기사용자의 고충사항을 무료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이 서비스는 지난 2007년 ‘스피드 콜’이란 이름으로 처음 시행해 ‘전기안전 119’란 명칭으로 새롭게 개정한 올 상반기까지 48만여호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전기안전사각지대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기안전 보안관제도를 신설해 현지에 상주하는 전기공사업체나 전기기술업자와 협약을 맺고 긴급출동고충처리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